테슬라는 ISO 26262, ISO 21434, ISO 21448를 준수할까? 기능안전, 사이버보안, SOTIF에 대해
기능안전, 사이버보안, SOTIF까지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3대 표준
테슬라는 전기차 혁신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안전과 보안은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기준이죠.
그렇다면 테슬라는 ISO 26262, ISO/SAE 21434, ISO 21448(SOTIF) 같은 국제 표준을 얼마나 잘 준수하고 있을까요?
1. ISO 26262: 기능안전 표준
ISO 26262는 전기전자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Failure)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입니다.
- 차량 내 시스템의 위험을 ASIL(A~D) 등급으로 분류
- 설계 → 구현 → 검증 →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안전 프로세스 정의
-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는 높은 수준의 기능안전 확보 필요
테슬라는 이 표준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은 적은 없지만, 자체적으로 기능안전을 고려한 개발을 일부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애자일 개발 방식 및 신속한 OTA 배포 특성상, ISO 26262의 정형화된 프로세스와는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 ISO/SAE 21434: 자동차 사이버보안 표준
ISO/SAE 21434는 자동차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다음을 포함합니다:
- 보안 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 (TARA)
- 보안 요구사항 정의, 설계, 검증
- OTA 업데이트, ECU 통신 등 커넥티드카 환경 전반 대응
테슬라는 2023년부터 일부 모델에 보안 모듈 Tesla Security Vault를 도입해 하드웨어 기반 보안 강화를 시도 중이며, 유럽 UNECE R155/R156 요건도 수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1434 자체를 기반으로 한 공식적 인증 또는 투명한 공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3. ISO 21448: SOTIF (기능 한계로 인한 위험 방지)
ISO 21448, 일명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는 고장이 아닌 의도된 기능의 한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 센서 인식 오류, 알고리즘 오판단 등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행동
- 기술은 정상 작동하지만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 주로 자율주행·ADAS에서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함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는 완전한 ISO 21448 기반 안전 인증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일부 테스트와 대응은 내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으나, 공식 문서나 인증기관 확인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4. 테슬라의 표준 접근 방식 요약
표준명 | 내용 요약 | 테슬라 준수 현황 |
---|---|---|
ISO 26262 | 기능안전(고장 방지) | 공식 인증 없음, 일부 반영 가능성 |
ISO/SAE 21434 | 사이버보안(통신/업데이트 보안) | 일부 보안모듈 적용, 인증 여부 불확실 |
ISO 21448 (SOTIF) | 의도된 기능의 안전성 보장 | 공식 준수 불명확, 잠재적 리스크 존재 |
5. 결론: 빠른 혁신 vs 표준 준수의 균형
테슬라는 전통 OEM과는 다른 방식으로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배포합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달리고, 사람이 탑승한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금은 표준 인증보다는 기능 구현과 성능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지만,
앞으로 시장이 더 고도화되고 법적 규제가 확대된다면 ISO 26262, 21434, 21448 같은 표준의 공식 준수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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